[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21일 증권가는 다음주 발표 예정인 글로벌 주요국가의 경제지표가 호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주초반 공개될 중국과 유로존 제조업황 설문지수는 경기확장 기준선인 50선위에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4일 오전에 발표되는 9월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를 기록해 8월(50.1)에 이어 기준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국경절을 앞둔 가수요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부분과 수출모멘텀이 단기간에 빠르게 두자릿수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향후 중국 제조업황 개선은 완만한 회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존의 9월 제조업 PMI 역시 8월 51.4에서 기준치를 상회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주후반에 몰려있는 미국 경제지표는 일부지표가 부진하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경기 회복추세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선 "컨퍼런스보드에서 발표하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1.5에서 80.8로 낮아질 전망이고 8월 미결주택매매의 경우에도 전월대비 0.8% 감소해 낙폭은 축소되겠지만 마이너스권역을 벗어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7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8월 내구재주문도 전달보다 0.1% 늘어나 7월(-7.3%)의 급락에서 벗어날 것이며 신규주택판매 역시 7.9% 증가해 경기회복 모멘텀을 재차 확인시켜줄 것"으로 낙관했다.
[유로존 PMI 추이]
<자료> NH농협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