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1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개시되면서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날 시장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매수세가 이어졌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193.69포인트, 1.35% 오른 1만4505.36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 상승엔 아베 총리의 시장 친화적 발언도 일조했다.
아베 신조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뱅크오브아메리카(BAC)의 국제투자 컨퍼런스에 보낸 메시지에서 "지금이 일본에 투자할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아베노믹스와 2020년 도쿄올림픽 모멘텀이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19~20일 중추절 연휴로 휴장에 들어가는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9% 오른 2191.85에 장을 마쳤다. 금융과 부동산 관련주가 선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70개 주요 도시 가운데 69개 도시의 8월 신규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주택가격지수는 8.3% 상승했다.
오후 4시20분 현재 엔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11엔 내린 99.16엔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