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이틀 연속 지진이 발생했다.
2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2시25분경 후쿠시마현 하마도리 지역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일어났다.
지진의 진원지는 북위37.1도, 동경 140.7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7km다.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5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지난 2011년 9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던 이후 약 2년만이다.
지진 최초 발생 이후에도 약 3시50분까지 5차례의 여진이 이어졌고, 이번 지진으로 일부 주민들이 경상을 입는 등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
도쿄전력 측은 점검 결과 이번 지진으로 인한 원전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오전 7시44분경 후쿠시마현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