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리 피셔 전 중앙은행 총재가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처음이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1.25%에서 0.25% 포인트 낮춘 1%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통화인 셰켈화 가치가 강세를 이어가자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선 것.
지난 10년간 이스라엘은 수출에 힘입어 성장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셰겔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경기 성장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내년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3.4%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파엘 고즐란 I.B.I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플레이션이 저조한 상황에 셰켈화가 강세를 보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