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8포인트(0.05%) 상승한 3776.51에 거래 중이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4.44포인트(0.16%) 내린 1만5426.65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63포인트(0.27%) 내린 1705.28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채무한도와 예산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예산안 협상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한 가운데 공화당도 의료보험 개혁안을 수정하지 않으면 부채한도 증액 협상도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달 말까지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연방정부는 폐쇄된다.
마이클 모란 다이와증권 아메리카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예산 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소비심리와 기업의 투자가 위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JP모건체이스(-0.95%), 뱅크오브아메리카(-0.90%), 모건스탠리(-0.85%) 내려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뉴욕에서 차세대 태블릿PC 행사를 앞두고 0.26% 하락 중이다.
반면 애플이 아이폰5S 판매 증가에 힘입어 5.75%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