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NH농협증권은 25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올해 3분기에도 우수한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3% 증가한 2336억원, 영업이익은 338.3% 급증한 1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트윈스타·트라젠타·비리어드 등 최근 도입한 오리지널 약물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문의약품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5.8% 수준으로 6% 이상을 기대했던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신규 제품의 시장 침투를 위해 학회·세미나 등 마케팅 비용 집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품 위주의 성장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있지만 오리지널 신약을 도입함으로써 약가 인하로 인한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 올해 20% 이상의 높은 매출액 증가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고객인 의사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되고, 새로운 영역에서 영업을 경험해봤다는 장점이 더 크다고 판단하기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