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장중 전일대비 5.2% 오른 49.66달러를 기록하며 5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씨티그룹은 이날 페이스북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달러에서 55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유지'에서 '매수'로 제시했다.
모바일사용자의 증가로 광고수입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을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은 페이스북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에 주력해왔다.
이에 페이스북의 지난 2분기(4~6월) 전체 광고수입의 41%는 모바일 기반으로부터 창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직전분기에 30%였던 것에 비하면 모바일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마크 메이 씨티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페이스북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모바일에 초점을 맞춘 페이스북의 전략이 잘 맞았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전략은 향후 지속될 수 있고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 6월 종가(24.88) 대비 95% 올랐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페이스북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2.67% 오른 48.45달러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