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확신했다.
24일(현지시간) 캐나다 방문길에 오른 아베 총리는 캐나다 C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경제는 확실히 견고한 성장·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성장을 지지하고 뒷받침하기 위한 탄탄한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연내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본은 캐나다와 경제 파트너쉽 체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또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셰일가스 수입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베 내각은 일본 경제를 오랜 디플레이션에서 끌어내고자 대대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일본은행(BOJ)은 지난 4월 양적·질적 금융완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2년 내 물가상승률 2%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달 8조엔 규모의 국채를 매입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