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인포피아(036220)가 세계적인 당뇨병 학회에 참석해 유럽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인포피아는 오는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그란 비어 전시장(Gran Via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리는 '2013 유럽당뇨병학회(EASD)' 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로 49회째를 맞이한 EASD는 세계 131개국, 18,000여 명의 당뇨병 관련 전세계 의사와 의료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적으로 권위가 높은 당뇨병 학회로 인포피아는 혈당측정기를 포함해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당뇨 합병증을 진단할 수 있는 현장검사((Point of care testing, POCT)기기들을 전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하반기 신규로 선보이는 GDH 혈당측정기를 전시하는 한편 디지털헬스케어 시대를 맞아 아이폰연동혈당측정기(제품명 GluConnect), 블루투스혈당측정기(제품명 MyHealthPoint), 메디컬게이트웨이(제품명 HealthGate) 등 U헬스케어 제품을 직접 선보이고 있다"며 "직점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고만석 인포피아 사장은 "이제까지 대부분의 검사가 병원, 연구소에서 시행돼 왔지만, 앞으로는 빠르고 편하게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혈당검사(Self-Monitoring of Blood Glucose, SMBG)를 비롯한 현장검사의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최근 의사들도 현장검사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들은 자가혈당검사를 종합적인 관리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시행하는 등 유럽지역에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지역은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큰 시장인 만큼 전시회, 컨퍼런스 참가 등 적극적인 현장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규 바이어와 판로 개척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유럽지역 당뇨병 유병률이 2030년에 642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돼 유럽의 당뇨병 진단기기 시장도 2011년 39억 7720만 달러에서 2018년 59억 3600만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5.9%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 제공 = 인포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