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대신증권은 26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실적과 수주 모두 양호한 유일한 회사라며 목표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과 수주 모두 양호한 유일한 회사로, 오는 2015년까지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연구원은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월 말까지 91억달러 규모를 수주해 연간 목표 70%를 달성했고, 연말까지 150억달러 이상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까지 발주가 증가하는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시추선 시장에서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금융위 17.1% 매각과 관련한 오버행(물량부담) 이슈가 있지만, 펀더멘털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