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단신)인천유나이티드, 복지시설에 '희망 빵' 선물 外

입력 : 2013-09-26 오후 6:02:59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왼쪽부터)설기현, 이천수, 김봉길 감독, 김남일.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 복지시설에 '희망 빵' 선물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이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회에서 '적십자 희망 빵' 만들기 행사에 참여해 사회복지 시설 어린이들에게 직접 만든 빵을 전달했다.
 
인천 선수단은 25일 오전 10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회 1층에서 손수 1000개의 빵을 만들었다. 이날 만들어진 희망 빵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근 사회복지 시설 어린이들에게 나눠줬다.
 
특히 주장 김남일은 개인 후원금을 통해 어린이들이 마실 음료와 햄버거 세트를 추가로 준비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과 대한적십자사 회원들 1000여명을 오는 28일 포항전 홈경기에 초대하기로 했다.

김남일은 빵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대한적십자사 회원들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망을 만들어 주시는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희망 빵을 전달받을 어린이들에게도 "28일 포항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0월 중순에는 인천지역 청소년과 단체를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FC 후원에 홈 구장 푸드코트 입점주들 동참
 
대구스타디움 서편에 있는 푸드코트 입점주 전원이 대구FC 후원 회원에 동참했다.
 
대구FC는 올해 초 매년 출시하던 연간입장권을 폐지하고 만원이면 대구FC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후원회원제를 도입해 시민 구단의 취지를 살리고 있다.
 
푸드코트 입점주 이규문씨는 "대구FC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푸드코트 이용객들도 많아 우리도 도움을 받는다"며 "힘들수록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의지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후원회원에 동참한 대구스타디움몰 푸드코트는 지난 2011년 대구스타디움 서편에 복합쇼핑몰이 개장하면서 입점한 업체들이다.
 
대구FC 후원회원 가입은 이번 대구스타디움몰 푸드코트의 후원회원 동참을 비롯해 지역상공기업, 유명인사 등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FC는 10월 목표금액인 3억까지 점차 다가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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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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