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증권가는 이번주(9월30일~10월4일) 프리 어닝시즌을 맞아 3분기 실적 호전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특히 4분기부터 본격 3고로가 가동돼 양적, 질적면에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 하반기 실적 전망 개선 기대감과 함께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도 장점으로 꼽았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상반기 수주 달성이 연간 목표치의 70% 이상인데다, 하반기에 칠레 컨테이너선, 드릴십 발주 등으로 연간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에 올랐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풍력 관련주 가운데
동국S&C(100130)에도 주목할 것을 권했다. 미국 환경청의 석탄발전소에 대한 탄소배출 규제 결정으로 하반기부터 풍력터빈 발주가 본격화되고 있어 미국 의존도가 높은 동국S&C에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현대증권은 CJ CGV에 대해 3분기 '설국열차'와 '관상' 등의 흥행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CJ헬로비전에 대해서는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두산중공업은 하반기 신고리 5,6호기 주기기와 베트남 발전소 등의 수주가 확정됐다는 점에서 추천했다.
IT부품주 중에서 이라이콤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점을 추천사유로 제시했다. 또 글로벌 스마트기기의 강자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고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LG이노텍(011070)을 단기적으로는 3분기 실적, 장기적으로는 LED 조명 시장의 개선에 주목하면서 추천주에 올렸다. 3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호텔신라는 7,8월 실적을 합산한 중국과 일본 입국객의 2013년 연초 이후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9.9%로 고성장이 재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9월 전기사업법 개정, 10월 전기요금체계 개편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고 11월에는 3개 원전을 재가동할 예정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는 엘러간 사와 현재 개발중인 개선된 신경독소 후보 제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계약금 6500만달러를 받게됐다는 점에서 추천했다.
심텍(036710)은 올해 PC중심에서 모바일로 제품 믹스 전환을 완료해 내년부터 모바일향 제품 전환 효과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추천주에 포함했다.
SK하이닉스향 매출 확대와 아이마켓코리아와의 협력관계로 본사부분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중국 법인 라인 증설 효과로 규모의 경제 시현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자료=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