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CJ CGV(079160)에 대해 중국 사업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사업 부문 실적은 매출 1000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사업은 진출 7년 만에 현재 20개의 사이트를 운영 중"이라며 "올해 추가로 7개의 사이트가 오픈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 오픈 목표는 내년 38개, 오는 2015년 65개, 2017년 100개로 중국 사업에 본격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투자 포인트로 국내 사업 영업 레버리지 확대와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 지속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국영화 산업은 최대 호황을 누렸다"면서 "내년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 사업은 신규 사이트 오픈 둔화로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외사업의 경우 올해 상반기 50억원 수준의 흑자를 기록한 베트남 사업과 중국 사업 확대로 외형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