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인조대리석·합성왁스 제조 전문기업 라이온켐텍은 지난 2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1일에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한 라이온켐텍은 총 296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원~1만2000원,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다. 10월31일~11월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며, 11월7~8일 양일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1982년 설립된 라이온켐텍은 건축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인조대리석과 플라스틱, 섬유, 고무 등 화학제품의 가공 시 첨가되는 합성왁스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라이온켐텍의 인조대리석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38%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LG하우시스(108670),
제일모직(001300)에 이어 국내 3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꾸준히 수출 비중을 늘려 2012년 매출액 기준, 전체 매출액의 59%를 수출을 통해 달성했다.
주력 제품인 인조대리석은 미국, 러시아,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24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합성왁스의 경우 미국, 일본, 나이지리아 등 16개국에 수출 중이다.
박희원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설비 투자를 확대해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전 세계적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온켐텍은 2013년 반기 매출액 510억원, 영업이익 79억원, 당기순이익 6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933억원, 영업이익 201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33.7%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