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사회약자 보듬는 따뜻한 사회공헌 '눈길'

청소년 금융교육, 저소득층 지원 등 지속 나눔활동 전개

입력 : 2013-09-30 오후 3:11:13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국민은행이 청소년 금융교육을 비롯해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을 신설하고 지난 7월부터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은 연간 400명의 규모로 운영되며 봉사단원인 대학생을 학자금대출자 등으로 선정해 재능기부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기당 15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진로탐색 직업체험교실 운영 및 경제교육 관련 컨텐츠를 제공하고 한국YMCA전국연맹에서는 대학생의 경제·금융교육 관련 총괄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4일 이건호 국민은행장(사진 가운데)과 박병권 노조위원장(왼쪽), 가수 이승기 씨가 다문화가정 지원 '희망상자' 나눔 봉사활동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은행)
 
지난 4일에는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희망상자'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건호 은행장, 박병권 노조위원장, 정정섭 기아대책회장, 가수 이승기 씨, 본부 봉사단 80여 명이 참여해 식료품 10여종, 생활필수품 7종, 한과세트 등이 포함된 희망상자 1000개를 직접 만들어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이건호 은행장은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우리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나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이건호 행장은 다문화가정 4가정을 특별 초청해 은행장실에서 환담을 나눈 후 구내식당에서 함께 오찬을 했으며, 본부봉사단이 제작한 '희망상자' 및 기념품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했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희망상자' 지원 사업은 국민은행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매월 지역 소외계층에게 식료품 및 생필품 등을 직접 전달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1만6160가구에 '희망상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건호 국민은행장(가운데)이 다문화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희망상자'에 생필품 등을 넣고 있다.
 
지난달에도 '쪽방촌 무료급식'과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수술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8일 종로구 소재의 쪽방촌을 비롯해 전국 11개 지역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삼계탕 및 수박을 제공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에서 이건호 은행장과 임직원 50여명이 함께 삼계탕 및 수박을 전는 등 대구, 부산 등 11개 지역에서 총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5400여명의 이웃들에게 여름보양식을 제공했다.
 
같은 달 12일에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박만희 구세군 사령관, 박인비 선수와 함께 심장병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인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있는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수술 경과를 설명 듣고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달 8일 이건호 국민은행장(오른쪽) 등 임직원 50여명이 서울 종로구 쪽방촌을 방문해 어른신에게 삼계탕을 전달하고 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사업은 국민은행, 금융감독원, 한국 구세군이 함께 캄보디아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이다. 2012년에는 어린이 3명의 수술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대상 어린이를 10명으로 확대했다.
 
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 외에도 아시아 7개국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아시아 4개국 언어로 한국어 학습 교재 제작 및 강의실 구축 지원 사업, 캄보디아 학교 급식 지원, 미얀마 한국어학당 건립 등의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종용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