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이대호, 1안타 1볼넷..최근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입력 : 2013-10-02 오전 3:59:42
◇이대호. (사진제공=SBS CNBC)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가 1안타를 추가했다. 하지만 시즌 20번째 병살타를 치기도 했다.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는 1일 일본 오후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기록을 남겼다. 그의 시즌 타율은 기존 '3할 8리(507타수156안타)'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며 첫 타석에 올라섰지만, 상대 선발 다츠미 신고와의 5구 승부끝에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3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볼넷을 고르며 1루를 밟았고, 후속타자인 아롬 발디리스의 안타로 2루까지 갔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난 이대호의 쳐낸 안타는 선두로 나선 5회 나왔다. 바뀐 투수 호아시 가즈유키의 변화구를 때려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연결한 것이다. 다만 후속타자인 아롬 발디리스가 이번 이닝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진루를 남기진 못했다.
 
7회에는 2-9로서 상대에게 크게 뒤진 팀에 타점을 추가할 만한 1사 1, 2루 찬스 상황에 타석에 올랐지만 유격수 방면으로 타구가 가면서 병살타로 이닝을 마감했다.
 
한편 오릭스는 이날 소프트뱅크에 2-9로 대패했다. 2연패에 빠진 오릭스는 70패(62승5무)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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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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