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이 보다 내실있는 글로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외영업 강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우리투자증권은 홀세일(Wholesale)사업부 내에 해외영업센터를 신설하고, 리서치센터 내에 해외기업분석팀과 글로벌투자전략팀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영업센터를 중심으로 외국기관 대상 밀착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해외영업 지원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주문체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외국인 대상 주식영업 부문의 체질개선을 위해 해외영업센터를 신설하게 됐다"며 "이번 해외영업센터를 통해 국내와 해외 조직간 역할 분담을 통해 해외영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주식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리서치본부 내에 해외기업분석팀과 글로벌투자전략팀을 신설했다.
해외기업분석팀은 선진 금융 시장과 이머징 마켓 중심 해외기업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글로벌투자전략팀은 지역별 투자전략 수립, 개별 상품과 관련시장 리서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연욱 경영전략부 차장은 "해외기업분석팀의 경우 증권사 중 두번째로 신설한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해외기업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국내 시장의 성과만으로는 향후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업부별로 글로벌 사업 강화를 하되 외형 위주의 보여주기 식 사업확대 보다는 면밀한 사전 검토와 사후 관리를 기반으로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