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대한통운의 유상감자 소식에 아시아나 항공과 대우건설등 그룹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9시29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일보다 12.29%오른1만600원에, 아시아나 항공은 전일보다 5.76%오른4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통운은 이날 1736만4380주를 강제 유상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감자비율은 43.22%, 1주당 유상소각 금액은 17만1000원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통운 유상감자로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모두 1조5245억원이 유입될 것" 이라며 "이 경우 그룹의 유동성이 개선돼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건설과 아시아나의 대한통운 지분율은 각각 24%씩이다.
한편 대한통운은 유상감자 공시로 인해 이날 오전9시30분까지 거래가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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