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AJ렌터카(068400)가 글로벌 렌탈업체들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11분 현재 AJ렌터가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2.99%)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AJ렌터카에 대해 글로벌 렌탈업체들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2위의 차량 렌탈업체인데도 최근 연속되는 주가하락으로 보유 차량의 가치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2분기 기준 AJ렌터카가 보유한 차량 가치는 약 734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겉으로는 전년비 성장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정상적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25억원, 119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전분기 대비로는 12% 증가한 양호한 수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