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코라오홀딩스(9001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7000원을 제시했다.
3분기 코라오홀딩스는 매출액 811억원, 영업이익 83억원, 순이익 81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년대비 고른 성장이 예상되지만 전분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와 2.1% 감소할 전망"이라며 "신사업 자체 제작(CKD) 출시가 우리 예상보다 늦었던 영향으로 기대되던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과 2015년 영업이익도 기존전망치에서 각각 7.4%와 7.1% 하향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매출액은 기존 추정과 유사한 수준으로 외형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변함 없다"며 "다만 인건비 증가와 금융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 개선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박스권 주가 흐름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시장 참여자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한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해 가는 과정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의견은 단기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