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증권은 7일 생명보험업에 대해 손해보험사와 차별되는 고유의 성장동력으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날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생명보험 상품 경쟁력으로 손해보험사와의 경쟁과 상관없이 고유의 성장동력을 되찾을 것"이라며 "보장성 보험 영업 집중으로 펀더멘털이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 연구원은 "손보사의 영역 침투로 생보사의 성장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지만 생보사와 손보사의 주력 상품은 확연히 다르다"며 "오히려 최근에는 생보가사 온라인 사업확대와 3만원대의 저가 상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손보사 영업확대를 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향후에는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중심의 영업이 더욱 확대되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펀더멘탈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향후 출구전략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기대 역시 긍정적이다.
원 연구원은 "출구전략은 미뤄진 것일 뿐 향후 출구전략의 시행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출구전략은 결국 시장금리 상승을 이끌어 생보사의 이차역마진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