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터키 이스탄불에 입국 후 페네르바체TV와 인터뷰를 진행 중인 김연경. (사진제공=인스포코리아)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25·터키 페네르바체)이 지난 6일 터키 페네르바체 배구단에 도착했다.
김연경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김연경은 지난 5일 밤에 이번시즌 활약을 위해 터키를 향해 출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연경의 팬클럽인 '연경홀릭' 회원들이 늦은 시간임에도 직접 공항으로 찾아와서 배웅했다. 이들은 '코트 위의 살아있는 국보, 그녀의 걸음이 역사가 된다'라고 표기된 현수막과 함께 떠나는 김연경을 응원했다.
김연경은 6일 아침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해 진행한 페네르바체TV와의 인터뷰 중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올시즌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연경이 뛰는 페네르바체는 오는 20일 터키의 중남부 도시인 콘야에서 지난 시즌 아즈바뎀 리그 10위에 오른 에렐리 벨레디예시 상대 원정 경기로 리그를 시작한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아제르바이잔의 라비타 바쿠 팀에서 리그 우승, 2013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아본단자 감독을 영입했고, 브라질의 공격수 가라이와 미국의 국가대표 세터 글라스 등을 데려와 전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