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국정원은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하고 장거리 미사일 엔진 연소 실험을 했다고 보고했다.
8일 국회 정보위에서 남재준 국정원장은 북한이 지난 8월 5㎿급 영변 원자로 시설을 재가동하고, 평북 동창리 기지에서 비슷한 시기에 장거리 미사일 엔진 연소실험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3년 내에 한반도를 무력 통일하겠다고 수시로 공언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
또 남 원장은 최근 북한군이 해군 전력을 늘리고, 우리 수도권 근교와 백령도 연안에 각각 240㎜ 방사포, 122㎜ 방사포를 배치하는 등 도발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군단장급 이상 군 간부 44%를 교체했으며, 북한군의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군기 사고가 2~3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사진=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