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건설주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낮아진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지난 2분기 때 처럼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주요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2% 포인트 개선이 예상된다"며 "최근 1개월간 이익 하향조정과 함께 건설업 수익률도 코스피를 3% 포인트 하회해 투자심리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내내 국내외 악성 프로젝트를 소화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과 중동 플랜트 시장의 회복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한 대림산업에 대해 "자체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견고한 마진을 보이는 건설 외에도 전년대비 평균 47%의 순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대림자동차, C&S 등 연결자회사 실적이 개선세로 접어들어 복합기업의 특성상 레버리지 효과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