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현대차가 '2013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신개념 이동수단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차(005380)는 10일 경기 화성에 있는 남양연구소에서 '2013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어 아이디어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의 작품을 공개했다.
이미 현대차는 지난 4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접수한 70여개의 아이디어 중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10개 팀을 선정하고, 5개월 동안 제작비와 작품 제작공간 제공 등을 지원했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고객 불편 개선을 위해 ▲소인증 환자를 위해 장갑으로 움직이는 자동차(Glove)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보행 로봇(하이언맨)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한 미니 주차로봇(주차의 제왕) 등을 실물로 만들었다.
본선 진출작 중 5개 팀은 기존 자동차에 공간·힐링·재미 등 새로운 가치를 더한 자동차를 제안했으며, 나머지 5개 팀은 이전에 없던 로봇·기구·카트 등 신개념 이동수단을 선보였다.
이 날 본선 대회에서는 현대차 연구개발본부내 전문 심사위원과 대학교수 뿐만 아니라 100여명의 연구원이 각 팀의 작품을 평가해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6팀, 장려상 2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향후 현대차는 수상작품들을 국내외 모터쇼, 각종 사내외 행사에 전시해 연구원들의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개최한 '2013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