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KAI 사장, 자사주 3000주 추가 매입

입력 : 2013-10-10 오후 2:43:2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은 하성용 대표이사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3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하 사장은 지난 6월 3000주에 이어 이번에 또 다시 추가 매입하면서 주식 총 보유량이 6000주로 늘어났다.
 
이번 추가 매입 배경에 대해 KAI 관계자는 "경영목표 달성과 항공산업 및 당사의 발전 비전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다"며 "KAI 임직원들 역시 지난 7월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 이후에도 대부분 자사주를 유지하거나 추가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하성용 KAI 대표이사.(사진제공=KAI)
 
하 사장은 취임 후 빠른 시일 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대규모 조직 개편 단행과 창립 이래 첫 무교섭 임단협 타결 등을 이끌어 냈다.
 
한편, KAI는 한국형전투기개발사업(KF-X)와 소형헬기 군용·민수 통합개발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 수행과 FA-50, 수리온 등 항공기 수출 확대, MRO, 우주발사체 등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202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세계 15위권 항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구체적 실현방안을 담은 새로운 중장기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신익환 기자
신익환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