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삼성토탈은 제54회 기능장 시험에서 총 44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는 단일 시험 기준으로 국내 기업 중 최다 합격자 배출이다.
기능장은 최고 수준의 숙련된 기능을 보유한 기술전문가로, 해당분야 11년 이상 근무경력 또는 기능사 자격 취득 이후 8년 이상 경과 등 응시자격만도 장기간의 경력이 필요하다. 합격률도 매우 낮아 기능인들에게는 '박사' 학위로 불린다.
삼성토탈은 기능장 최다 배출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충남 대산공장에서 손석원 사장과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마스터 동판제막식'을 진행했다. '기능마스터'는 기능장 3개 또는 기능장 2개와 기사자격증 1개를 취득한 직원에게 수여하는 칭호로, 현재까지 총 40명의 기능마스터가 배출됐다.
손석원 사장은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직원 개개인이 얻은 긍지와 자신감은 회사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진다"며 "현장에서 보다 많은 전문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토탈에서는 기능장 응시 요건을 충족하는 삼성토탈 사원 461명 중 약 33%에 해당하는 154명의 직원이 기능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토탈은 10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기능장 최다배출을 기념하여 손석원 사장(오른쪽 첫 번째)을 비롯해 임직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마스터 동판제막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삼성토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