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주식을 꾸준히 매수한다면, 주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각국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가가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주체는 개인이 아닌 기관과 외국인이라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기관이나 외국인은 매매의 속성상 자신들이 보유한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번 선정한 종목은 하루 이틀 매수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간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외국인이나 기관이 꾸준히 매수한다면 주가가 예상보다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진단이다.
또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유일하게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기관과 외국인의 시장 접근에 따라 종목별로 수익률 차이가 생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기관이 현재와 같은 매매형태를 유지할 경우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강세 현상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한 뒤 "기관이 관심을 갖는 종목이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