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1일 신한금융투자는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3분기 실적전망치를 하회한다며 목표주가를 7850원에서 725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1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휴대폰 판매 사업인 무선사업부(IM)은 통신사의 휴대폰 보조금 감소 영향으로 LTE-A와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기존 기대치를 못 미치고 있다"며 "패션부문에서도 재고평가 방식변경에 따른 일회성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기대치보다 낮은 LTE-A 효과와 브라질 철광석 개발사 MMX 지분법 손실 축소 지연 등을 반영해 각각 7.2%, 19.0% 하향 조정됐다.
허 연구원은 "2014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로 금융 위기 이후 저점 구간에 있는 등 2012~13년 실적 부진이 대부분 반영돼 있다"며 "자산 클린화가 마무리되는 4분기 이후에는 2014년 정상화되는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