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공략주)미 증시 3D프린터주 '훨훨'

입력 : 2013-10-11 오전 8:08:48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10일(현지시간) 미국증시가 예산안과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조정국면에 놓여있던 종목들의 급반등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 지난 1일 고점을 기록하고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3D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3D 시스템즈는 전날보다 3.04달러(6.15%) 오른 5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타라타시스도 6.96% 올랐다.
 
JP모건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폴 코스터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이날 리포트에서 "3D 프린터는 미국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며 "스트라타시스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3D 프린팅 솔루션 시장의 조기 도입 국면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있는 포지션은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스트라타시스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또는 매수로 올려잡았다.
 
JP모건은 3D프린터 분야의 연평균 성장률이 향후 평년간 20~2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내년 성장률을 74%로 예상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3D 관련주들에도 추가 상승을 이끌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종목으로는 SMEC(099440), TPC(048770), 딜리(131180), 프로텍(053610), 하이비젼시스템(126700) 등이 꼽힌다.
 
페이스북이 나흘만에 반등하며 4.87% 올랐고, 자사 모델 자동차의 화재 영상 공개로 홍역을 치른 테슬라도 2.46% 강세를 보였다.
 
주요 일정으로는 미국에서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금융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실적 기대감에 이날 금융주들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밖에 9월 생산자물가와 10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전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엔씨소프트(036570)의 내년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현대위아(011210), 롯데케미칼(011170), 삼성화재(000810), 현대제철(004020)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000660)를 가장 많이 샀고, 현대차(005380), 삼성전자,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등도 최고 매수 종목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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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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