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HMC투자증권은 11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에도 모바일 부품 중심의 실적 개선 추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2만5000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상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카메라 모듈, HDI, 터치윈도우 등 모바일 제품군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7% 증가한 1조61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판가와 물량 증가 효과가 동시에 작용했던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선전과 PKG 및 HDI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0.8% 증가한 46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 3분기에 카메라모듈은 국내외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로 인해 매출이 전분기 대비 11.3% 상승할 것"이라며 "13MP 신제품에 손떨림 보정 장치 (OIS, Optical Image Stabilizer)와 같은 최신 기능이 탑재되면서 ASP 상승이 수익성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LED 사업부는 조명 LED 비중이 전분기 19%에서 2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TV용 BLU 매출이 부진하고 경쟁이 치열한 Mid-Power 분야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미진함에 따라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