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언론사, 금융기관 등 사회 전반적으로 보안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포섹이 컨설팅, SI, 솔루션 등 전 분야에 걸친 통합 보안 전략을 선보였다.
SK C&C(034730) 인포섹은 11일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APT 대응서비스’ 출시와 함께 APT 시장 진출계획을 발표했다.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s)는 지능형 지속위협이란 뜻으로 고도화된 해킹 공격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지난 3·20 사이버테러가 대표적인 APT의 사례다.
인포섹이 내놓은 이번 서비스는 컨설팅과 관제, SI, 솔루션 등 전 분야에 걸쳐 적용되는 기본적인 보안관리체계부터 보안분석을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APT 공격에 대응하도록 구성됐다.
전략 배경에 대해 단순 솔루션 중심의 접근이 아니라 공격자의 해킹전략을 이해한 후 적절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했다고 인포섹은 설명했다.
윤명훈 인포섹 수석기술위원은 “이번 APT 대응서비스의 핵심은 킬 더 체인(Kill the Chain)”이라며 “이는 매 순간의 연결고리를 끊는 전략으로 최초의 공격자가 침투하는 순간부터 공격 매 순간마다 도메인을 각각 분리해서 바라봐야 확산을 막고 사고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인포섹은 자사가 한국시장에 독점 공급하는 APT 전문기업 카운터택(CounterTack)의 솔루션 '센티넬(Sentinel)'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주기적인 스냅샷 비교방식이 아니라 메모리 분석을 포함해 운영체제에서 발생하는 모든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다.
카운터택은 한국의 보안 위협환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카운터택의 기술이 사용됨으로써 전사적 차원에서 각 기업들은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성익 인포섹 영업본부장은 “현재의 솔루션을 중심으로 형성된 APT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세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