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5%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DB)
11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강 인민은행 부총재는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5%를 넘어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7.6%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중국 경제 성장률은 7%대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부총재는 "최근 경제지표에서 중국 경제가 3분기부터 반등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지난 2분기 GDP 는 7.5%로 직전분기의 7.7%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이는 1년전의 7.7%와 2011년 2분기의 9.3% 성장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올해 3분기 GDP는 오는 1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3분기 성장률이 7.7%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