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정규직 대비 시간제 노동자의 임금(시간당 임금)이 절반 수준에 그치는 가운데 공공부분은 이 격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진보정의당 박원석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공행정분야 시간제 근로자 16만6000은 정규직 대비 시간당 임금 비율이 31.8%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별로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치다.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은 정규직 대비 시간제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이 39.8%, 교육업은 46.9%, 보건복지서비스업은 64.4%로 나타났다.
정부는 '시간제 근로보호법'을 만들어 차별 없는 시간제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시재부와 안행부 등이 시간 선택형 일자리를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양적 증가 대책에만 그치고 있다"며 "처우 개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료제공: 진보정의당 박원석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