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회선(새누리당)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감사원이 예산에 반영한 31건 가운데 실제 예산에 반영된 것은 11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재부 제출 자료를 보면 사실상 예산 감액 사항 22건 가운데 예산이 감소된 경우는 8건에 불과하고, 예산 증액 사항 3건 중 2건만 증액됐으며, 기타 2건 중 1건은 예산편성 사항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적사항이 제대로 반영되는지를 철저하게 감시해야 할 감사원이 실적 과대포장에만 힘쓰며 사후관리가 제대로 하지 않는 무사안일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자료=김회선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