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8월에 이어 4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방금 전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3천명 증가했습니다.
9월 고용률은 65.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실업률은 2.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용률은 늘고 실업률은 줄었기 때문에 수치만 놓고 보면 고용사정이 나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은 상용직 증가세가 지속됐고 임시직과 일용직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전체 취업자수가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9월 실업자 수만 놓고 보면 72만명,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2천명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청년실업자는 1년 전보다 늘었습니다.
9월 청년실업률은 7.7%,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또 취업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비경제활동인구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6천명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구직단념자는 16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만명 줄었고,
취업준비자는 5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9천명 줄었습니다.
다만 그냥 쉬는 인구가 9만3천명, 또 연로해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한 인구가 3만9천명 증가했습니다.
한편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7만9천명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토마토 김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