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캠코는 국민행복기금 체험수기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712편의 수기 가운데 '평범하게 살고 싶었어요'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16일 캠코는 국민행복기금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기 공모전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송은영씨(33세, 여)는 부모님 병원비를 마련하려다 카드 빚과 사기대출 등으로 신용불량자가 됐지만 지난 5월 국민행복기금을 접해 채권추심에서 벗어난 내용을 바탕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엄마, 이제 우리 괜찮은거지?'(지민정)와 '12년만에 돌아온 남편'(한효순) 등 2편이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부끄러운 엄마'(김정숙), '봄은 옵니다'(김용태), '황혼의 길'(한치자) 등 3편이 뽑혔다. 장려상은 4편, 참가상은 20편이다.
대상 1명에겐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 20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각 100만원, 장려상 4명은 각 50만원, 참가상 전원에게 각각 1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국민행복기금은 출범당시 제기됐던 도덕적 해이 우려와 달리 '신청자 중 83%가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총 채무액 2000만원 미만인 대상자가 있는 만큼 경제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행복기금의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빚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새로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모 당선작 명단(자료제공=캠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