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유니폼. (사진제공=흥국생명)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여자배구단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013~2014시즌에 앞서 새로운 형태의 유니폼 디자인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포츠 전문 브랜드 FILA와 함께 개발한 흥국생명의 신규 유니폼은 유럽 배구팀에서 유행 중인 치마(스커트형) 바지 형태로, 국내 여자배구단에서 처음 적용됐다.
신규 유니폼은 구단의 상징색인 마젠타 핑크와 네이비를 기본 색상으로 적용했고, 여자배구단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 강인하고 세련된 여성미에 초점을 맞춰서 라인을 구성했다.
새로운 유니폼은 2013~2014 V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다음달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을 도입한 이유에 대해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위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유니폼 디자인을 포함해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은 올 시즌부터 홈 구장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새로 건설한 계양체육관으로 옮겼다. 또한 류화석 감독이 부임하면서 코칭스태프들도 새롭게 개편됐으며, 선수구성도 지난해와 많은 변화를 가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