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공략주)미 증시 태양광·3D·금융 강세

입력 : 2013-10-17 오전 8:10:3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상원의 여야 지도부가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면하기 위한 막판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랠리를 펼친 가운데 대부분 종목들이 올랐다.
 
특히 태양광업체인 퍼스트솔라는 태양광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4.6%오르며 45.76달러에 장을 마쳤다. 올해만 48% 급등한 것이다.
 
3D 관련주들도 업황에 대한 긍정적 분석들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3D systems와 스트라타시스는 나란히 2% 넘게 올랐다.
 
이와 함께 독일 3D 프린팅 업체인 Voxeljet이 이달 상장을 앞둔 상태에서 3D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웍크 업체인 페이스북도 3% 급등하며 신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전일 국내 증시에서 급락한 NAVER(035420)의 반등의 빌미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금융주들은 부채한도 협상이 극적 타결을 이루며 일제히 상승으로 화답했다. JP모간체이스와 골드만삭스 등은 3% 안팎으로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제철(004020)현대하이스코(010520)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회사 분할 및 합병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현대제철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완성차 생산에 들어가는 자동차 강판의 77%가량을 공급하는 냉연사업을 갖게 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란 평가가 중론이다. 합병 이후 현대제철의 매출은 기존 14조원대에서 20조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현대하이스코 주가 향방은 미지수로 남았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물산(000830)KT&G(033780)가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삼성물산은 매출액 7조1189억원, 영업익 13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KT&G의 3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1조242억원, 영업익은 288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IT주에, 기관은 정유화학주에 매수를 집중시켰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761억원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000660)가 그 뒤를 이었다. 기관은 SK이노베이션(096770)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이어서 금호석유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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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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