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34일 연속 매수에 연고점 돌파..2050선 눈앞(9:27)

입력 : 2013-10-16 오전 9:32:4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대외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34일째 이어지는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에 코스피는 연고점을 돌파하며 205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42포인트, 0.31% 오른 2047.38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오후들어 미국 상원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 중단 소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반면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재정협상 타결 기대감과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독일 증시는 최고치를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7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3억원, 150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20%), 금융업(0.95%), 화학(0.81%)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고, 운수창고(-0.44%), 건설업(-0.28%), 서비스업(-0.2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며, 기아차(000270)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도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D램 가격 상승 전망과 외국인의 매수에 1.6%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신한지주(055550)도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1% 넘게 오르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모비스(012330)POSCO(005490), 현대차(005380)도 상승 중이다.
 
조선주가 수주 호조와 업황 회복 기대에 연일 신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이 1~2%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고, 대우조선해양(042660)한진중공업(097230)도 1%대 상승하고 있다.
 
태양광 업황 개선 전망에 OCI(010060)가 1.7% 오르며 20만원선을 회복했다. 장중 52주 최고가도 다시 썼다. 한화케미칼(009830)롯데케미칼(011170)도 1%대 상승하고 있다. 금호석유(011780)는 내년도 열병합 발전소 증설 완료로 인한 성장 기대감에 3.4%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1포인트, 0.34% 오른 543.93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이 4% 넘게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046890)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도 상승세다.
 
CJ E&M(130960)은 2% 밀리고 있고, GS홈쇼핑(028150)포스코 ICT(022100)도 하락하고 있다.
 
중국에서 조류독감 감염자가 확인 됐다는 소식에 이-글 벳(044960)파루(043200), 제일바이오(052670) 등이 5~11% 상승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077360)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성장 수혜 전망에 3.5%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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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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