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장중 2050선을 뚫어내며 연고점을 다시 썼다.
미국 정치권의 협상 타결 소식에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호재로 반영되고 있고, 외국인이 35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며 최장 기간의 순매수 기록을 세우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11포인트, 0.60% 오른 2046.72를 기록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상원의 재정 협상 합의로 3대 지수 모두 1%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상원은 합의안에서 내년 1월15일까지의 정부 재정지출을 위한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고 내년 2월7일까지 일시적으로 부채한도 상한을 증액하기로 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 타결 기대감에 대체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3억원, 197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기관은 288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41%), 은행(1.20%), 운송장비(1.18%), 섬유의복(1.08%)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2.98%), 운수창고(-0.43%)만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 0.42% 오른 527.91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