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탑리츠 "올해 고수익 비즈니스모델 구축 원년"

"올해 투자수익 12~14%..매년 최대 10% 배당"

입력 : 2013-10-17 오후 1:40:38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올해를 본격적인 고도 성장 진입 원년으로 삼고 향후 성장성이 높은 자기관리 리츠(REITs)의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임대형 자기관리 부동산 투자회사인 케이탑리츠(145270)의 이명식 대표이사는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정적인 고배당 수익구조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 이후 또 한번의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2012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케이탑리츠는 수익형 부동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통한 임대수익률을 바탕으로 고수익의 투자배당에 나서는 임대형·자기관리 리츠 전문기업이다.
 
리츠(REITs)는 주식 등을 통한 주주들의 투자자금을 통해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와 관리부 수익을 투자들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이다.
 
케이탑리츠는 국내 총 4개의 자기관리형 리츠 기업중 최대인 436억원의 자산규모와 업계 최고 수준인 13%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했다.
 
특히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이익성장률이 190%가 넘는다. 평균적인 투자수익률은 10%에 달한다.
 
이 대표는 "상장이후 현재까지 5건의 수익형 부동산을 발굴하며 올해 고배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며 "높은 배당수익률 구조를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한 만큼 조만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국내 리츠시장이 일반적인 인식부족으로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지만 이전 주식시장이 성장했던 것처럼 또 하나의 대안투자로 대폭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케이탑리츠는 지난 15일 고양시의 홀인원플라자 빌딩의 매입을 완료하며 현재까지 4건의 수익형 부동산을 자산으로 확보했고, 현재 매매계약을 체결한 1건의 임대부동산도 연말까지 매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투자자산별 절반인 55%는 업무용 부동산에 투자됐고, 근린생활시설과 주거용 부동산은 각각 39%, 6%다.
 
케이탑리치가 올해 말까지 예상되는 투자부동산 취득규모는 총자산규모의 89%인 약 777억원규모로 전년대비 200% 성장한 수준이다.
 
회사측은 "올해 예상결산 매출 84억원과 영업이익 52억원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초 결산 주주총회이후 설립이후 최초로 12~14%의 높은 실질배당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리츠는 인프라펀드와 마찬가지로 과세소득이나 배당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배당으로 지급하도록 의무화돼 있어 높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케이탑리츠는 향후 실질배당도 이후 추가적인 신규투자나 별도의 매각이익 여부에 관계없이 향후 지속적인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5~10%의 지속가능한 배당구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 케이탑리츠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창의와 도전을 통해 부동산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고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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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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