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우건설(047040)은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워 올 하반기 공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주 서울 관악구,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 4개 단지 동시 분양을 시작으로 역삼, 마포,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1만여가구를 연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사진제공=대우건설)
우선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5-17 외 3필지에 위치한 역삼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7층, 지상 15층, 전용면적 23~33㎡, 총 333실로 구성된다.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8-3 푸르지오밸리 3층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1500~1650만원대로 최근 강남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가 1800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이다.
기업이 몰려있는 테헤란로 일대의 풍부한 직장인 고정 임대 수요와 함께 도보로 이용 가능한 강남역, 역삼역 유동인구까지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강남구 일대에서 인기가 높아 품귀현상을 보이는 투룸을 122실 보유하고 있어 금융권 종사자나 전문직군,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역을 중심으로 서울 시내, 수도권 전 지역으로 연결되는 광역 대중교통망을 갖췄고, 강남대로, 테헤란로, 한남대교,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하다.
오는 11월에 선보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는 지하 6층~지상 36층 2개동, 전용면적 83, 110㎡의 198가구와 전용면적 83㎡의 중소형 132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이 단지 내 지하로 직통 연결되는 마포 한강 1차 푸르지오와 입체보행통로(지상/지하)로 연결되는 더블 역세권이며, 강변북로·올림픽대교·양화대교 등의 도로망으로 접근이 쉽다.
또 광화문·시청·여의도 등 업무밀집지역과도 인접하며 서울의 대표 상권인 홍대·신촌으로 이동이 쉬워 편리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상 36층인 초고층 아파트로 전 타입(일부 저층세대 제외)에서 한강 조망권을 확보했다. 도보로 15분 이내에 한강공원 이용이 가능해 한강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인근에 입주해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가보다 3.3㎡당 1000만원 이상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 침체된 상황에서 최근 분양에 성공한 단지들을 보면 주변 단지와 비교해 저렴한 분양가 책정이 성공 요인의 큰 트렌드였다"며 "입지적 장점과 대우건설의 우수한 브랜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