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키워드
출연: 신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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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임시국회 개원 속 실적발표 주목
· 실적 전망 상향 조정..외국인 매수세 유입
· 엔달러 환율 절상..수출주 부담
▶중국 경제지표 발표..증시 움직임 주목
· 중국 지방정부 투자..GDP 살릴까
· 9월 소매판매 상승, 산업생산 하락 예측
상승세로 출발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어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1% 넘는 상승세로 출발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3% 오른채로 마감했고 중국 증시는 하락마감했습니다.미국발 호재가 있었음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는데요. 미국 부채상한 문제가 일단 단기적으로 해결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시 내부로 쏠리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상반기 결산실적 발표가 다음주 시작되고 임시국회에서 다뤄지는 성장전략 논란이 일본 증시의 새 화둡니다. 일본증시 분위기부터 확인해보시죠.
임시국회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12월6일까지인데요. 아베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유출문제, 과거사 갈등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런 와중에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하는 기업이 늘어나면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다시 1달러에 97엔대로 절상됐습니다. 도요타 등 수출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는데 엔저의 영향으로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은 오늘 정말 오래 기다려온 지표가 발표됩니다. 7.8%로 예상돼왔던 3분기GDP성장률이 과연 예상을 지킬 것인지 궁금해지는데요.
최근 발표된 경기선행지표인 9월 제조업PMI나 전력발전량 등이 사실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는데요. 이 영향으로 다수 전문가들이 성장률 전망을 최근 낮춰왔습니다. 철도 건설을 비롯한 공공투자 확대로 성장을 했을 것인지도 주목됩니다. 지방정부 부채가 늘어나긴 했지만 최근 지방정부는 철도관련 투자를 급속히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13.5%를, 산업생산은 0.3%포인트 하락한 10.1%로 전망됩니다. 황금연휴가 일찍 찾아오면서 소비는 늘었지만 그만큼 근로일수는 감소하면서 생산은 줄었기 때문인데요. 공공사업 착공으로 고정자산투자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아시아키워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