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KT가 여성가족부와 손 잡고 여성인재 육성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힘쓰기로 약속했다.
KT(030200)는 여성가족부와 18일 업무 협력 협약식을 갖고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의 창업지원과 여성인재 아카데미 온라인 교육지원, KT 인프라를 활용한 여성가족부 정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여성가족부의 새일센터와 KT의 에코노베이션센터에서 직업훈련을 적극 지원하고, 창업자금을 지원하거나 사업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됐다.
KT는 또 ICT기반의 여성인재 아카데미 온라인 교육사이트를 구축해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온·오프라인 고지서, 영업점 및 온라인 사이트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 여성과 청소년 및 가족을 위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제고와 고용률 70% 달성에 일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의 행복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경력단절 여성의 창업 아이디어가 정부 지원과 KT의 기술력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이번 협력이야말로 창조경제의 사례"라면서 "여성가족부와 KT의 협력이 여성인재가 핵심리더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고 경력단절여성이 사회로 복귀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