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동양그룹 처럼 대기업 계열사에 부실 징후가 보이는 곳이 4곳 더 있다"고 말했다.
18일 금감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동양사태와 유사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곳이 있나"라는 민주당 김영환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의원이 "명단을 공개할 수 있느냐"고 물었으나 "자료는 가지고 있지만 아직 공개하기 이르다"고 답을 회피했다.
최 원장은 "여신이 많은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고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있다"고 덧붙였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국정감사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김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