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캐논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캐논플렉스 압구정점에서 김수린 작가의 사진전 'Beloved'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김수린 작가 특유의 당찬 시선으로 젊은 청춘들의 열망을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작가만의 자유로운 감성과 개성 강한 모델과의 교감을 통해 완성한 작품을 엿볼 수 있다는 게 캐논 측 설명.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성장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가의 대표작 '세이브 벌진(Save a Virgin)' 시리즈 중 한 작품도 함께 공개된다.
이번 전시회는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별도의 관람료 없이 무료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김 작가는 10대 때부터 한국과 뉴욕에서 가능성 있는 사진작가로 주목 받아왔다. 자신의 이야기를 그린 책 '청춘을 찍는 뉴요커'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10대와 2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첫 번째 개인전 'Save a Virgin展'을 시작으로 뉴욕·체코·러시아 등 세계 여러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했다. 타임지 사진작가로도 활동했다.
유승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부장은 "어린 나이에도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주목 받아온 김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젊은 사진작가들을 발굴해 다채로운 작품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