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우리투자증권은 22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단기 이익성장 모멘텀은 크지 않지만 안정된 재무구조에 기반한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볼륨모델의 신차효과, 실적 변동성 축소에 따른 신뢰도 제고가 밸루에이션을 역사적 고점수준까지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말 제네시스, 내년 초 LF 쏘나타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차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번 차종은 현대차의 가장 중요한 모델로 향후 5년간 출시될 신차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신공장 증설효과(브라질, 터키, 중국공장)가 기대되고 외부변수 변화에 대한 안정성(높은 해외생산 비중, 금융사업 보유)이 높아 실적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차는 터키공장을 기존 10만대에서 20만대로 늘리고 신형 i10 유럽 생산을 시작했다"며 "유럽시장은 장기간 침체에서 벗어나 내년부터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 i10은 유럽공략의 첨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