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0월 매출은 소폭 신장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식품 부문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고, 의류도 매

출 감소폭을 줄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해외패션 부문도 5% 가량 신장 중인데, 코엑스점을 증축하면서 해외 명품 쪽을 보강한 효과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11월 기존점 신장률과 의류 부문 베이스가 높아(약 8% 수준) 부담이 있으나, 11~12월은 백화점 성수기이고 1년 중 겨울의류가 가장 고가이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4분기 실적 모멘텀 및 향후 출점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코엑스점 증축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기존점 신장률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업이 정상궤도에 들어가면서 3분기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