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제공=MBC)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소속 투수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우완투수 류현진(26)이 오는 29일 금의환향한다. 지난 1월23일 출국 후 약 9개월만이다.
류현진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25일 "류현진이 오는 29일 오후 귀국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후 11월 2일에는 MLB에서 처음 맞은 올시즌을 돌아보는 공식 기자회견 행사도 갖는다.
올해 류현진은 신인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남겼다. 퀄리티스타트(QS : 선발 6이닝 이상 투구 3자책 이하)도 22차례나 기록했다.
결국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에 이은 3선발로 자리잡았고 4년만에 팀의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류현진은 이번 한국 체류기간 동안 개인 훈련과 결손 아동들을 돕고 유소년 야구 발전을 꾀하는 행사에 참가해 뜻깊은 겨울을 보낸다.